러브크래프트 전집 세트
러브크래프트 전집 세트
러브크래프트는 한국에 있어서는 마니아층이나 호러 분야의 한 작품을 심도있게 찾아보던 이가 아니면 거의 들어보지 못했을 작가이지만, 해외쪽에서 러브크래프트란 그의 책이호러계의 성경이라도 된다는 듯 한 반응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작가이다.처음에 책을 살 때는 게임 블러드 본 의 분위기에 매료되었다가 그 분위기에 지대한 영향을 준 작품이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 라는 것을 듣고는 구입을 결정하게 되었다.또한 그의 단편작들은 <프로메테우스>의 원형, 에일리언의 모티브, 캐리비안의 해적 캐릭터 등 수많은 작품들과 거의 모든 호러부분 창작물들의 영감이자 시초가 되었던 작품이고,판타지의 금서 <네크로미논>이나 일본의 애니메이션 등 그 장르를 상관하지 않고 특유의 분위기와 작품성을 인정받아 아직까지도 수많은 작품들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소장가치를 보이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그의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기괴하며, 1인칭 서술자의 입장으로 묘사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특유의 괴물들에 대한 존재를 읽는 이의 상상력으로 이미지화만들게 하여 공포감을 증가시키며, 괴물들에 대한 언급을 제외하고는 기이할 만큼 세세한 상황묘사로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었던것 만 같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또한 특히 2권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으로, 작가는 우주에 대한 근원적 공포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상대할 수 없는 거대한 것 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데, 이는 코스믹 호러라고 후에 이름붙여지며 읽는 이에게 확실한 악몽을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로 나타난다.다만 단점을 꼽자면, 호러 분야에 대한 인정 이 아닌 작품 그 자체에 대한 인정 으로 조명받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그 작품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며,비록 등장인물들이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공포스러운 (우주적 공포ㅡ 코스믹 호러)일들을 겪지만, 그것이 온갖 자극적인 매체에 길들여진 우리의 시각엔 생각보다는 덜 끔찍한 상황 으로 보일수도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주목할 점은, 작가는 1890년에 출생한, 근처 목장의 소들이 급사했다는 소문에도 벌벌 떨던 시대의 사람이라는 것이다. 즉, 그러한 상상이 글로서 나타나게 만드는 이 작품은 그 분위기 만으로도 충분한 기괴함의 묘사를 보여주고, 이는 곧 작품에 대한 만족으로 나타난다.만일 호러 장르의 시발점을 엿보고 싶거나, 기괴하거나 공포가 서린 어떠한 창작물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망설이지 않고 러브크래프트를 권할 것이다.부디, 이 책들을 읽고 소름끼치게 재미있는 악몽에 빠져들어보시길.
에드거 앨런 포와 함께 공포 문학의 아버지로 인정받는 작가 H. P. 러브크래프트의 전집.러브크래프트는 악마적 내용을 담은 천년의 금서 네크로노미콘 , 해저에서 부활을 기다리는 사악한 신적 존재 크툴루 등 공포 장르에서 자주 원용되는 신화적 개념의 창조자이다.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여타의 공포소설과는 전혀 다른 이(異)세계적 공포를 안겨주는 것이 특색이다.
1890년에서 1937년까지 47년의 길지 않은 생애를 살다 간 작가 러브크래프트. 그는 기괴한 작풍과 독특한 생활로 인해 당대 괴팍한 은둔자, 정신이상자로 매도받기도 했다. 그러나 곧 후배 작가들의 노력으로 재평가되어 이제는 활동하는 모든 공포 작가들의 대선배로 추앙받고 있다.
이 세트는 공저작을 비롯한 러브크래프트의 전 작품과 그와 함께 레이 브래드버리, 할란 앨리슨, 프리츠 라이버 등 현대 장르문학을 일군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가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의 작품집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 걸작선 을 포함하여 총7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러브크래프트 전집1: 크툴루 신화
러브크래프트 전집2: 우주적 공포(코스믹 호러)
러브크래프트 전집3: 드림랜드
러브크래프트 전집4: 아웃사이드
러브크래프트 전집5 외전(상):박물관에서의 공포
러브크래프트 전집6 외전(하):러브크래프트 연대기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 걸작선: 마법사의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