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요정의 비밀을 찾아 판타지 세계로
사파리 출판사의재미난 책1학년 울 스텔라도 순식간에 읽은 책이랍니다꽤나 투툼한 페이지300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라우리 스텔라 읽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신화와 전설 속 에린 세계로 떠나는 모험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신비한 요정의 비밀을 찾아 판타지 세계로 는 현실 세계의 아일랜드와 이어져 있는 판타지 세상 ‘에린 세계’의 이야기다. 어느 날, 테아 스틸턴은 판타지 세계를 연구하는 ‘일곱 장미 탐사국’의 호출을 받는다. 이제 막 탐사국의 요원이 된 테아는 탐사국의 또 다른 요원이 실종됐다는 소식을, 테아시스터즈는 일곱 장미 탐사국에 있는 신비한 ‘에린 세계’의 지도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테아와 테아시스터즈, 그리고 일곱 장미 탐사국의 국장인 윌 미스터리는 판타지 ‘에린 세계’로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을 떠나게 된다.
테아시스터즈 시리즈에서 만나는 판타지 세계는 여느 판타지 세계와 마찬가지로 신비로움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조금 다른 점은 판타지 모험이 펼쳐지는 에린 세계의 ‘에린’이 아일랜드를 가리키던 옛 지명이고, 판타지 세계가 현실 세계와 맞닿아 있어 오갈 수 있다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 세계가 판타지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는 설정은 어린이 독자들의 흥미를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 또한 이야기에 아일랜드의 전설이나 설화가 녹아 있어 더욱 흥미진진하다. 테아가 만난 슬픈 요정 ‘밴시’는 아일랜드 전설에서 비통한 울음을 통해 죽음을 알리는 요정이며, 구두를 고치는 꼬마 요정 ‘레프리콘’ 역시 아일랜드 신화에 등장하는 수염난 구두 수선공 난쟁이 레프리콘을 본딴 등장인물이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끝에 ‘신비한 판타지 에린 세계’라는 책 속의 수첩의 형태로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어 이야기에서 만났던 다양한 신화와 전설, 지식을 자연스럽고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다. 384쪽에 이르는 두꺼운 책이지만, ‘나는 어떤 요정과 닮았을까?’, ‘엘프 족의 춤’, ‘한여름 밤의 황홀한 파티’, ‘나만의 엘프 친구를 찾아봐’ 등 흥미로운 내용들을 직접 하다 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마지막 책장에 닿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