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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은 흐른다


●이 미륵< 압록강은 흐른다.>★이 미륵이라는 낯선 이름을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전혜린이라는 작가를 알고 난후 였다. 전혜린 작가의 작품을 알고 그녀가 번역한 독일서적을 보던 중에 이미륵 원작, 전혜린 번역 이라는 ‘압록강은 흐른다’ 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이미륵이란 작가가 독일어로 쓴 자전적 소설로서 어릴적부터 독일로 오기까지의 성장과정과 한국의 문화와 생활양식, 그리고 한국적인 풍경을 잘 묘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어린 미륵의 성장과정을 정답고, 산뜻한 정서로 서술해가면서 미륵이 세상의 이치 깨달아 가는 과정을 어린아이의 순수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그리고, 한일합방과 3.1운동과 같은 역사적 사건을 통해서 민족정신을 알아가고, 타국에서 느끼는 고향땅에 대한 그리움의 마음까지도 전달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보다 독일에서 더 유명한 이미륵의 는 원래 40여 개의 이야기를 모아서 엮은 것이나, 이 책에는 24개의 글을 골라서 실었다. 이 글들은 이미륵의 자전적 이야기이면서도, 어느덧 잊혀져가는 우리 자신들의 원형을 망각의 바다로부터 건져내어 은밀하게 일깨우고 있다. 독일의 고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되고 있는 는 우리 문학수준을 서구에 알리는 공헌도 하고 있다. 간결하고 꾸밈 없으면서도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 이 그들은 이국에서 피운 한국 문학의 탐스러운 꽃이라 하겠다.

1. 수암과 같이 놀던 시절
2. 독약을 먹은 장난꾸러기
3. 습자지로 만든 연
4. 종각이 있는 놀이터
5. 즐거웠던 설놀이
6. 불공을 드려 준 여인
7. 병석에 누운 아버지
8. 유리창이 달린 새 학교
9. 수소, 인력, 에이브러햄 링컨
10. 방학은 즐거워라
11. 가을도 가고 겨울이 와서
12. 상복을 입고
13. 외로운 포구 송림 마을
14. 유럽에의 꿈을
15. 가뭄은 계속되고
16. 입학 시험
17. 서울 유학 무렵
18. 낡은 것과 새로운 것
19. 기미 만세의 절규 속에서
20. 압록강은 흐른다
21. 중국의 하늘
22. 바다를 건너가며
23. 마르세유 항구
24. 꽈리에 붉게 타는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