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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 산책 4


강준만 교수님은한국 출판업계에서서 다작으로 유명한 작가이다.아마도 만화가나 일부 인물을 제외하고는 인문,정치,사회분야에서는 거의 최고이지 싶다. 저자는 전업작가도 아닌데 전북대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우리집에도 수십권의 책이 있다. 우선 18권으로 구성된 『한국 현대사 산책』과 10권으로 이루어진 『한국 근대사 산책』은우리집에 모두 소장하고 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다. 읽고 싶은데, 시간이 잘안난다.강준만 교수님의하루 일과에 대해서 인터뷰를 본적이 있는데 한창 때는 하룻밤에 책 한권도 쓴 적이 있으시다고 하는데, 요즘은 건강떄문에 자제하신다고 한다. 이 책 미국사 산책은 자료 수집 역량과 단순하고 명쾌한 필치를 유감없이 발휘한 역작이라 할 수 있다. 독특한 학설이 아닌, 시대를 종합할 수 있는 역사서를 쓰고 싶었다는 그의 바람대로 미국사에 대해 치우침 없는 사실(Fact)중심으로 글을 쓰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인용문이 매우 많다.미국 유학 경험이 있는 저자는 미국에 대해 균형잡힌 시각과 경험을 지니고 있을 수 있다. 제4권인 『미국사 산책 4: ‘프런티어’의 재발견』은 3권에 이어 남북전쟁이 끝난 뒤 국가 권력보다 기업 권력이 강해진 미국 사회가 어떻게 발전해나갔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미국의 노동운동과 아나키즘, 트러스트 기업의 등장과 해체,Department store쇼핑의 등장, 뉴저널리즘과 황색 저널리즘의 탄생, 백인과 흑인의 분리 평등, 실용주의와 제국주의를 이야기하고 있다.특히 미국 역사에서 프런티어가 어떤 의미인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미국의 America 우선주의와 백인 우월주의 미국인 특유의 Pride를 과거와 오늘의 미국을 비교해 가면서 그 근원을 들려준다. 약육강식과미 우월주의가만든 국제질서가 한국에 끼친 영향을 들여다보는 것이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 중 하나다.
강준만 교수의 미국사에 대한 종합적인 소개

강준만은 우리사회에서 다작으로 유명한 저술가이다. 18권으로 구성된 한국 현대사 산책 과 10권으로 이루어진 한국 근대사 산책 은 그의 자료 수집 역량과 단순하고 명쾌한 필치를 유감없이 발휘한 역작이다. 독특한 학설이 아닌, 시대를 종합할 수 있는 역사서를 쓰고 싶었다는 그의 바람대로 한국 현대사 산책 과 한국 근대사 산책 은 방대한 양의 내용을 담으면서 한쪽으로 치우침없이 다양한 학설을 소개했다.

미국 유학 경험이 있는 저자는 미국에 대해 균형잡힌 시각을 지니고 있다고 자부한다. 떄문에 미국사를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미국 통사를 기술할 수 있었다. 미국사 산책 역시 한국 역사를 서술한 지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정치, 경제, 군사, 외교, 사회, 문화, 언론, 영화, 방송, 학술, 과학, 기술, 문학, 언어 등 서술할 수 있는 모든 분야를 건드린다.

이 책은 총 15권으로 나올 예정이며 미국사 건국에 얽힌 이야기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역사를 총괄했다. 미국의 건국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미국과 직접적인 관련이 다소 먼 종교개혁에 대해서도 다루는 등, 역사 서술의 범위가 드넓으면서도 심층적이다. 제4권은 전쟁 이후 자본권력이 강해지는 과정을 다룬다. 이와 함께 미국 언론의 발전, 평등을 쟁취하기 위한 흑인의 투쟁, 새로운 소비문화의 형성 등이 소개된다.


제1장 이민의 물결과 노동운동
엄마! 우리 아빠는 어디 있어요? : 1884년 대선
‘점보’와 허클베리 핀의 모험 : P. T. 바넘과 마크 트웨인
조선 개신교의 탄생: 언더우드·아펜젤러의 입국
나에게 다오. 지치고 가난한 사람들을 : ‘자유의 여신상’과 ‘헤이마켓 사건’
파괴를 향한 열정이 창조적인 열정 : 미국 아나키즘의 초기 발달사
광고와 백화점의 유혹: 코카콜라와 ‘쇼핑’의 탄생

제2장 자동차와 영화의 발명
한미(韓美) 문화충돌: 주미 한국공관 설립
해리슨-벨라미-이스트먼: 1880년대 후반의 사회상
‘속도 숭배’: 자전거-전차-자동차의 발명
부의 집중은 불변의 법칙 : 트러스트의 시대
리틀 빅혼을 기억하자 : 운디드니의 인디언 학살
영화의 발명: 에디슨의 키네토스코프와 뤼미에르의 시네마토그라프

제3장 프런티어의 정치학
‘신대륙 발견 400주년’: 인민당 창당과 시카고 박람회
‘미국 역사에서 프런티어의 의미’: 미국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미국의 ‘지식혁명’: 프레더릭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
인류를 금 십자가에 못박지 말지어다 : 농민에 대한 기업의 승리
백인과 흑인의 ‘분리평등’: 호머 플래시 사건
‘황색 저널리즘’의 탄생: 퓰리처와 허스트의 신문전쟁
‘새로운 프런티어’: 미국-스페인 전쟁

제4장 실용주의와 제국주의
실용주의는 상업주의의 철학적 표현 인가?: 실용주의의 탄생
‘풍요가 낳은 속물근성’: 베블런의 유한계급의 이론
‘백인의 의무’: 제국주의의 ‘벨 에포크’
새로운 시장이 필요하다 : 문호개방 정책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마크 트웨인: 필리핀전쟁
‘부의 복음’: 앤드루 카네기의 두 얼굴

제5장 조선의 비극
‘지상낙원을 찾아서’: 한국인의 하와이 노동이민
‘하늘은 날고 땅은 뚫고’: 비행기와 파나마운하
미국은 필리핀, 일본은 한국을 먹다 : 가쓰라·태프트 비밀협약
각하의 ‘스퀘어 딜’을 원합니다! : 이승만의 루스벨트 면담
일본은 한국에 지배적인 권리가 있다 : 포츠머스 조약
미국은 우리에게 맏형처럼 느껴진다 : 알렌과 루스벨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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