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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 작가의 다른 작품 왕과 서커스빙과야경책과 열쇠의 계절진실의 10미터 앞# 읽고 나서. 고전부가 이번엔 미완성 추리극의 결말을 예측하는 자리에 초대된다. 자잘한 사건을 해결 한 호타루의 능력이 소문 이 나면서 시작된 일. 치탄다의 신경 쓰여요 와 함께 호타루는 자신의 생활 모토인 귀찮은 일에는 절대 끼어들지 않는다 를 매번 지키지 못하게 된다. 학교 축제 때 추리극 영화를 제작하기로 한 2학년 반에서 극의 대본을 맡은 학생이 마지막 결말 편을 마무리하기 전에 쓰러져 아무도 결말 편을 알지 못한다고 한다. 축제 전까지 촬영을 마쳐야 하는 그들은 고전부 학생들에게 앞의 문제 편을 보고 해답 편의 내용을 완성해달라고 부탁한다. 문제 편 영상과 촬영에 참여했던 선배들, 그리고 현장 상황을 토대로 고전부는 각각의 추리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마지막에 호타루가 적절한 답을 제시한다. 하지만 고전부원들 모두 호타루의 답은 틀리지 않았을지 모르나 원작자의 의도와 어긋난다고 지적한다. 고등학교 때 축제가 있었지만 이런 활동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이야기로나마 상상해본다. 가장 논리적인 이야기를 찾아가는 호타루, 회색빛의 호타루는 고전부 친구들 덕분에 조금씩 자신의 세계에서 밖으로 나오고 있다. 큰 눈망울의 바보 같기만 했던 치탄다도 이번에는 자기 목소리를 조금은 내는 모습을 보여서 다행이다(?) 싶었다. 하나의 사건 줄거리를 따라가는 이야기, 전편보다 훨씬 몰입되고 재미있었다. *밑줄“아니, 이런 일은 네 담당이 아닐까 싶어서.” 사토시가 여느 때처럼 웃는 얼굴로 뻔뻔하게 지껄였다. “이런 일이라니 어떤 일.” “그러니까 ‘탐정 역할’ 말이야.”“내가 동경하는 건 셜로키언이 아니라 홈지스트인데…….”“응. 문제는 미스터리란 말의 편리함이야. 아닌 게 아니라 미스터리란 말은 탐정 소설이라든지, 뭐, 어떻게 부르건 좌우지간 범인과 탐정의 이야기를 가리켜.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서스펜스 전반을 내포할 때도 있거든. 경우에 따라선 <13일의 금요일>…… 호러도 포함돼.”이바라와 마찬가지로 나도 납득은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사토시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이해했다. 아닌 게 아니라 미디어에서 ‘미스터리’라는 말을 쓸 때 피가 뚝뚝 떨어지는 듯한 서체로 씌어 있을 때가 많다. 추리 소설은 기본적으로 유혈 참사를 보여 주는 게 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피투성이 서체는 추리 소설만을 의도하는 게 아니라는 의견도 타당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견해가 보통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사와키구치 미사키, 사고방식이 상당히 독창적이다.“누구나 자기 자신을 자각해야 해. 안 그러면…… 보고 있는 쪽이 바보 같아져.”
모든 청춘이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근원, ‘고전부’ 시리즈의 막이 오른다!

고등학교의 특별 활동 동아리 ‘고전부’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 소설이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얻는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데뷔 소설이자, 애니메이션 [빙과]의 원작 소설이다. 2012년 고전부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빙과]가 한일 동시 방영되어 팬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빙과]는 고전부 시리즈 1~4권을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으로, 8~10화가 소설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첫 번째 권인 빙과 와 두 번째 권인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동시 출간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에 출간되어 있는 쿠드랴프카의 차례 (가제), 멀리 돌아가는 히나 (가제), 두 사람의 거리 추정 (가제)를 순차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요네자와 호노부 작품의 근간이 되는 ‘고전부’ 시리즈는 고등학생의 일상에 미스터리를 접목시켜 독특한 분위기의 청춘 소설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춘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청춘의 밝은 면만이 아니라 감추어져 있는 어두운 면을 함께 그려 내 기존 청춘 소설에서 볼 수 없는 독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싸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0. 콜드 오픈
1. 시사회에 가자!
2. [후루오카 폐촌 살인 사건]
3. [불가시의 침입]
4. [Bloody Beast]
5. 맛이죠
6. [만인의 사각]
7. 뒤풀이에는 가지 않는다
8. 엔드 크레디트
작가 후기
해설

 

The Goldfinch

13살의 Theo Decker는 엄마와 함께 뉴욕 메트로 폴리탄 뮤지엄에서 열리는 old Dutch Masters 전시회를 관람하러 간다. 호기심과 장난기로 가득찬 소년 Theo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 하는데 만족하지 못하고 온통 주변에 네덜란드 전통 옷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어. 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듯 중얼거리며 관람객 인파 사이를 요리죠리 지나다니고 있다. 그러던 중 노랑빛깔의 깃털을 가진 새 한마리가 그려진 작품 앞에 발목에 쇠사슬을 칭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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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핑크 유전자 수사대

뚱핑크 유전자 수사대은율이와 하나가 겪는 이 사건들은 매우 달라 보이지만 공통적인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꼭 유전자가 같아야 가족인 건 아니잖아요! 이렇게 서로 사랑하면 그것도 가족이잖아요!’ 하는 은율이의 말은 뜨거운 감동과 동시에 우리에게 가족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특히 가족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 가고 있는 요즈음, 이 이야기는 또 다른 가족의 형태를 보여 주며 다가올 생명공학 세상을 예견하고 있다. 은율이와 뚱핑크가 밝히는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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