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를 처음 접한 것은...정확히 언젠지 모르겠다. 고등학교 윤리 시간에나 들어봤으려나? 솔직히 기억나지 않는다. 이런 니체에 대해 조금 가까워진 계기가 있다면 한 5년 전쯤인가? 니체의 말 이라는 시라토리 하루히코의 책을 읽고 나서이다. 물론 그 책 한 권을 읽고 니체를 이해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지만...그 책 속 니체의 생각이 담긴 다양한 글귀를 읽고는 참 멋진사람이구나...라는 단순한 감상평과 함께 니체가 좀 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렇게 니체하면 멋진 말을 많이 한 사람, 신은 죽었다고 말한 사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라는 책을 쓴 사람...이 정도로만 알고 있던 난 언젠가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를 읽고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었다. 허나 매번 시간이 없다는 핑계, 바쁘다는 핑계, 어려울 것 같다는 핑계로 미루기를 반복하던 나...이런 내가 이번 기회를 통해 니체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이 책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의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물론 그 대상자는 청소년...그렇기에 다양한 인물들을 새로 만들어 책의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이 주로 다루는 부분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의 4부가 주를 이루는 것 같지만...니체라는 인물에 관심이 있다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를 바로 읽기 전에 이 책을 한 번쯤 읽고 보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는 이전까지 서양 철학의 전통을 뒤엎고 현대를 열었다고 평가되는 철학자다. 그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는 평소 산책하면서 떠오르는 사유를 수첩에 기록해 두었다가 그것을 바탕으로 썼다고 한다. 이 때문에 짜임새 있는 구성이나 완전한 논리 체계를 갖추고 있지 않다. 철학책이면서도 문학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소설인지 철학서인지 헷갈리고, 함축적인 표현이 많아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그만큼 풍부한 영감과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언젠가 한 번쯤 들어 본 이 책을 별생각 없이 펼쳤다가 조용히 덮고 마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저자는 난해하면서도 매력 넘치는 이 철학서를 청소년이 읽기 쉽게 풀어쓰고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재구성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의 구성을 많은 부분 따르면서 그 내용을 충실히 전달하고, 청소년이 나중에 진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를 읽을 때 가이드로 삼을 수 있게 했다.
머리말
프롤로그
1. 연수의 이야기
2. 행복을 약속한다면
3.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
4. 마른 땅 위에서 행복을 찾는 일
5. 이것이 삶이던가? 그렇다면 다시 한번!
6. 배움과 지식
7. 믿음의 세계
8. 신의 죽음
9. 모두의 만남
10. 만찬
에필로그 - 헤어짐
부록
니체 소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 대하여
니체의 생애
읽고 풀기
마법의 상위권 읽기 쓰기 기획세트
마법의 상위권 읽기 쓰기 격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알림장, 일기, 독서록 쓰는 일을 힘들어 합니다. 독후감 쓰기나 글을 요약하고 정리하여 핵심 주제를 쓰는 일을 막막해 하지요. 쓰는 일에 대해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읽기 쓰기에 대해 체계적으로 훈련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법의 상위권 읽기 쓰기] 시리즈는 속담, 격언, 이솝 우화, 옛이야기 등 인류의 지혜가 담긴 좋은 글과 문장을 재료로 초등학교 읽기와 쓰기를 공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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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 세대에게 바친다
중학교 사회선생님과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이 생각난다. 지금은 꼰대라 하지만 그땐 악질이라 불렀고, 담탱이라 불렀다. 수업 시간이면 퍽퍽 먼지가 풀풀 날리도록 맞았던 그 시절에 대한 기억들, 돌이켜 보면 그것이 스승의 제자에 대한 사랑이라 생각했다. 공교롭게도 학창시절 선생님에게 맞았던 아이들은 학부모가 되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세대가 되었다.자신의 학창시절의 나쁜 기억들이 자녀들에게 되물림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교사 체벌 금지로 바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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