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다녀왔습니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녕히 다녀왔습니다 이런 주제의 책들을 대할 때마다 마음이 씁쓸해지는 것은 비단 저만은 아니겠지요.. 한참 따뜻하고 열린 마음을 심어주어야 할 때에 "엄마와 함께 있을 때가 아니면 아무도 믿지 말아야 해. 낯선 사람이 뭔가 물어오거나 부탁하면 거리를 두고, 대답하지 않아도 돼. " 라는 걸 반복해서 숙지시켜야 한다는 것이요. 이런 현실을 만든 어른들이 미안할 뿐입니다. 갈수록 흉흉해지는 사회 분위기 탓에 저도 이런 책을 세번째 접하게 되네요. 늘 제 눈 앞에 있던 때가 어느새 지나,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고 서서히 부모의 눈을 벗어나는 시간이 길어지니 걱정은 하다 보면 끝이 없게 되죠. "이제 언니니까, 혼자서도 안 울고 잘 있을 수 있어요."하는 딸아이를 보면 대견하면서도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구요. 이 책은 아이가 겪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