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중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마중 [꽃마중] 표지에 꽃이 뭘까. 한참을 바라본다. 그런데 도통 모르겠다. 그런데 옆에 있던 남편이 동백꽃이네.. 답한다. 내가 모르는걸 남편이 한번에 알아본다. 그래서 책속 시 읽기보다. 책장을 넘기면서 꽃이름 맞추기를 했다. 왜 이렇게 처음 보는듯한 꽃들이 많은지. 그만큼 자연과 먼 삶을 살아가고 있는건가. 안타까운 마음이 생긴다. 그렇게 나의 마음속 깊이 꽃마중이 들어왔다. 큰아버지 과수원에서 보던 배꽃. 한참 배꽃이 필때. 바람에 날리면 배꽃들이 우수수 떨어지는데. 배꽃 떨어지는 과수원길을 걸으면. 내가 영화의 주인공이 된듯하다. [동백꽃 떨어집니다 동백나무 아래에 둥그런 이불 빨간 꽃 이불 한 채 눈사람 녹은 땅 덮어 줍니다 포근포근 덮어 줍니다.] 동백꽃이 살포시 떨어져 빨간 꽃 이불이 되어 힘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