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상경보기 2020-21 철학이란 단어의 어원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지혜에 대한 사랑’이다. 그러다 보니 철학자들은 세상의 복잡한 현실과 동떨어져 진리만을 추구하는 이상주의자로 생각할 수도 있다.그러나 이러한 생각에 저자는 강력하게 반대한다.원효와 니체, 신채호의 의지를 닮고자 노력하고, 어지러운 세상의 탁한 빛이 제거되기를 꿈꾸는 철학자 강신주 선생의 진짜 구별법.사이비(似而非)를 의심함은 인간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경향신문에 2년 동안 게재한 칼럼을 모아서 만든 책이다.칼럼이 쓰인 시기가 책이 발간된 2016년 초의 이전 2년이다 보니 보수 정권이 ‘보수’라는 가치에서 어긋나 있던 때였다.개인적으로 암울하고 답답하던 시절이었다. 나만 그랬던 것은 아닌 듯 철학자도 마찬가지였나보다. 최근 사회지도층들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