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원 50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17원 50전 미술교사로 일하는 A가 존경하는 선생님께 일상을 이야기 하고 있는 편지형식의 글이다. 글은 전체적으로 A가 자신의 마음을 차분히 풀어내고 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글은 네 번째와 다섯 번째 글이다. A는 아내와 딸을 둔 가장인데 가정 경제 상황히 상당히 힘든 지경이었다. 그런 와중에 A의 친구인 NC의 아내가 갑자기 사망해서 장례를 치르는 내용인데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사랑하시는 C선생님께 어린 심정에서 때없이 솟아오르는 끝없는 느낌의 한 마디를 올리나이다. 시간이란 시내가 흐르는 대로 우리 인생은 그 위에서 뱃놀이를 하고 있읍니다. 늙은이 나 젊은이나 마음 아픈 이나 행복의 송가를 높이 외는 이나 성공의 구가(謳歌)를 길게 부르짖는 사람이나, 이 시간이란 시내에서 뱃놀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