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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를 찾아라! 공룡 기네스북 앗, 엄마 저기 티라노사우르스가 있어! 엄마,저건 이름이 뭘까? 엄마는 그것도 몰라?? 어떻게 된일이진 그 길고긴 공룡이름을 다 외우는 아들녀석앞에 엄마는 한없이 작아집니다. 유아기에 보던 공룡책이 슬슬 지겨워졌을무렵 아이가 공룡에 대해 열광하고 아직도 관심이 집중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좀더 난이도가 높고 상세한 정보가 가득한 책을 보여주었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공룡 이름뿐 아니라 생태에 대한것과 특징을 잘 살린 책이랍니다. 솔직히 인류가 태어나서 이 지구를 지배하고 있는건 얼마 안되는 시기인데 어떻게 그 전에 존재하고 이젠 사라져버린 공룡을 이렇게 복원할수 있었는지 참으로 경이롭기만 해요. 이런게 과학의 힘이고 많은 사람들의 열정으로 이루어진거겠지요? 아마도 어릴때부터 과학을 접하고 그 꿈을.. 더보기
깜빡 깜박이와 투덜 투덜이 몇 권 안되는 책을 읽고 한 나라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갖는 건 조심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한 작가의 책만이 아니라 여러 작가의 책을 읽었는데도 비슷한 느낌이 난다면, 그건 공통적으로 흐르는 어떤 정서가 있음을 뜻하는 것일 터이다. 최근 중국 아동문학을 연이어 읽고 있다. 분명히 다른 작가가 쓴 글인데도 마치 한 작가가 쓴 글인가 싶을 정도로 비슷한 느낌이 든다. 땅덩어리가 넓어서 그런지, 그도 아니면 오랜 세월을 다양한 사람들과 부딪치며 살아서 그런지, 중국 작가들의 책엔 왠지 모를 느긋함이 느껴진다. 때로는 능청스러운 느낌마저 드는데, 그래서일까 읽는 사람도 덩달아 느긋해지고 여유마저 생기는 것 같다. 이달에 만난 작가는 런룽룽이다. 1923년생이니 요즘 아이들에겐 할아버지나 증조할아버지 뻘쯤 되는 사.. 더보기
신의 호텔 "신의 호텔"은, 논픽션 부분에서 여러 상을 탄 우수한 논픽션이라고 단순하게 표현하기 힘든 책이다. 이 책은 아마도 특정 부분의 종사자, 직업군에게 무척 어필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나는, 호스피스 활동을 해 오다 뒤늦게 취약가구의 만성질환을 관리를 위한 방문간호사 일을 하고 있다. 당연히 내 관심은 인간과 질병.... 우연히 도서관에서 만난 이 책은 나의 여러가지 관심사를 건드리고, 끌어내고, 단순한 관심사에서 나아가 가슴으로 감동을 느끼게 하고 때로는 내가 갖던 생각들을 확신을 시켜주었다. 미국에서의 병원 시스템의 변화, 문제, 흐름이나 의료사학적으로 혹은 치료적으로 본, 빙엔의 힐데가르트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매우 안정된 심성을 갖고 의료인의 역량을갖춘 저자가 "그 무엇인가를 위해" 최선을 다.. 더보기
광인 가슴에 불이 붙고, 가슴이 뜨거워지고 가슴에 불이 붙은 뜨거운 열정을 가진사람에게는 비전이 있습니다.절대 양보할 수 없는 근거가 있고,가슴이 뜨거워지고, 비전이 환히 보입니다.이런 사람을 두고 저는 미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옥한흠의《광인》중에서 -* 일생에 몇 번은 가슴에 불이 붙어야 합니다. 그 무엇으로도 감히 끌 수 없는 불! 가슴이 너무 뜨거워 미치지 않을 수 없는 불!그런 불이 당신의 가슴에 제대로 붙어뜨겁게 불태우는 2011년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광인(狂人) : 옥한흠을 말하다 는 옥한흠 목사의 생애와 사역을 재조명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그가 광인의 삶을 시작한 성도교회 대학부 전도사 시절과 광인으로서 정점을 찍었던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시절에 .. 더보기
최고의 영어교사 중고등편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심 중 하나가 영어일 것이다. 학생이었을때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영어를 배웠는지 생각해보면 그저 문법중심, 독해중심, 시험 중심이었다. 그리고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했음에도 나 또한 이러한 방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영어를 가르쳐왔다. 물론 과거와는 많이 다른 방식이지만 말이다. 제일 문제는 수능이라는 시험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돌아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단은 무조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야하니 독해와 문법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흥미와 관심을 유지하게 하면서 시험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수업에 다루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 접점을 찾기가 굉장히 힘들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어느정도의 가이드 라인을 찾아볼 수 있었다. 내용을 적절히 전달하면서도 아이들이 흥미있어할 만한 활.. 더보기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아들러의 심리학은 잘 모른다. 그러나 기시미 이치로의 책은 일상에서 적용하기 쉽게 정리 되어 있다. 아이와 친구가 된다는 생각은 많이 해보지 않은 부분이다. 그저 지원하는 부모. 하기사 아이의 인생을 대신 살아 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이의 의견을 묻고 반영하고, 강요하지 않고, 신뢰하고. 쉽지 않은 일이다. 천재들이 아버지들의 혹독한 교육법이 천재를 더 천재답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 강요는 필요한 것이 아닐까? 물론, 그들의 인생이 어땠는지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하겠지만. 아이의 행복, 그리고 자립을 위해서 부모와 아이가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친구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원래 아이와 친구처럼 같이 살고 싶은 것이 본 독자의 마음일 때 그 방법을 조금이나마.. 더보기
Tripful 트립풀 Issue No.1 후쿠오카 처음으로 가본 해외여행이 일본여행이었어요.다소 가까운 편에 속하는 일본은 말처럼 언제든갈 수 있을 듯 싶지만 현실은 그게 안되더라구요.처음으로 가봤던 해외여행이라 제 기억속에너무나도 기분좋게 자리잡고 있는데,아쉬움이 많은 첫 여행인만큼 다음 두번째 여행을기약하면서 구입하게 되었어요.후쿠오카의 모든 것들이 담겨 있는 책,가족여행이나 친구 연인은 물론 혼자서도책 하나만 들고 가면 어렵지 않게 큰 도움을받으며 재미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먹거리부터 볼거리 즐길거리 등대부분의 지식들이 담겨있는 책이라다음 우리 가족이 함께 떠나게 되는 일본 여행에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Tripful = Trip + Full of여행 출판 전문 이지앤북스(EASY&BOOKS)에서 창간한 무크지 [트립풀][트.. 더보기
East of Eden 우선, 스타인벡은 자신의 다른 책들은 이 책을 쓰기 위한 연습일지도 모른다는 말로써, 이 책은 그가 생각하는 그의 역작인 것 같다. 하지만, 생쥐와 인간, 캐너리 로우, 진주 보다 문학적 표현이 많아, 쉽게 익히지는 않는 것 같다. 성경의 창세기는 하느님의 창조와, 더불어 창조된 인간들의 타락과 믿음, 그리고 그들의 가족관계에서 비롯되는길고 긴애증의 역사이기도 하며, 그 애증 속에서 하느님을 알아가는 것이기도 하다. 창세기의 매력은 아마도 어떠한 사람도 각자의 가족 관계에서 비롯되는 애증속에서 자유롭지 못하기에, 그 속에서 우리에게 굴곡진, 어느 누군가에게 털어놓기 어려운 부끄러운 가족사에서 하느님을 통해 가족을 다시 껴안을 수 있는 은총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과 이브.. 더보기